박주현의 ‘물 위를 달리는 아이’, 한강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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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한 '제20회 아름다운 한강 사진 공모전'에서 양재천(한강 지류)에서 붉은 노을 속 징검다리를 건너는 아이를 한 컷에 담은 박주현 작가의 '물 위를 달리는 아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6일 최종 심사를 진행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을 포함한 총 22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11일 홈페이지 등에 수상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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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한 ‘제20회 아름다운 한강 사진 공모전’에서 양재천(한강 지류)에서 붉은 노을 속 징검다리를 건너는 아이를 한 컷에 담은 박주현 작가의 ‘물 위를 달리는 아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노을이 두물머리를 아름답게 물들인 풍경을 사진으로 담은 박윤주 작가의 ‘두물머리의 여름’과 한강의 야경을 은하수로 빛낸 이신구 작가의 ‘은하수가 흐르는 한강’이 선정됐다.
11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풍요롭고 따뜻한 한강’을 주제로 개최됐다. ‘한강의 경이로운 사계절 풍경’과 ‘한강에 살아 숨 쉬는 생태계의 신비’를 부제로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됐으며 1196명이 3383점을 출품했다.
카메라 뿐 아니라 드론, 휴대폰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촬영한 작품들도 접수됐으며 한강의 자연환경을 담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6일 최종 심사를 진행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을 포함한 총 22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11일 홈페이지 등에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한강유역환경청장상 등 상장과 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익대 남궁윤재 교수는 “참여율과 작품의 수준이 높아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창의성과 주제 표현력 등을 두루 살펴 수상작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한강청은 공모전 수상작을 더 많은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생태체험통합시스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액자로 제작해 청사와 각종 행사 때 전시할 예정이다. 또 한강 관련 콘텐츠 제작 시에도 수상작을 활용할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청장은 “올해에는 개인의 시선으로 한강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의 신비를 담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맑고 깨끗한 환경을 보전해 국민이 함께 누리는 한강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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