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230% 급증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요 제품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11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964억원과 영업이익 72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230% 급증했다.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 유럽 매출이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또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램시마 및 허쥬마 처방이 확대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 램시마SC 판매가 확대되며 영업이익률도 14.6%까지 올라왔다.
램시마SC는 올해 3분기까지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3개 분기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의 170%를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환자 내원 치료 부담 완화 및 자가투여 편의성을 지닌 램시마SC가 주목받으며 처방 확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 및 램시마SC는 올 2분기 독일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p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프랑스와 영국에서도 각각 56%, 6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뿐 아니라 허쥬마도 3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허쥬마는 유방암,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다. 이 제품은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처방이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제품 출시 지역이 점차 늘고 있고 유럽에서는 모든 제품으로 직판을 확대하며 경쟁력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면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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