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민경 "국가대표로 사격대회 첫 출전..우승? 아직 부족"[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2022. 11. 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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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사격대회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경은 11일 스타뉴스에 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국제실용사격연맹) 사격 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 소감을 직접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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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사진제공=IHQ 2021.12.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개그우먼 김민경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사격대회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경은 11일 스타뉴스에 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국제실용사격연맹) 사격 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 소감을 직접 전했다.

김민경은 '국가대표 발탁' 축하에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다들 응원해주셔서 힘이 납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 발탁 소감에 대해 "국가대표라고 하니깐 진천선수촌 들어가는 국가대표를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전 아니랍니다"고 밝혔다.

앞서 채널 IHQ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 측은 "김민경이 오는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은 100여 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하는 IPSC LV.5 사격 대회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여 만에 개최된다.

'운동뚱' 측에서 김민경의 국가대표 자격으로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 출전 소식을 전한 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운동뚱'을 통해 각종 운동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개그우먼 김민경./사진제공=IHQ '운동뚱' 제작진, IPSC KOREA
김민경은 이번 대회 출전 예상 성적, '첫 출전에 우승까지?'라고 묻자 "열심히 준비는 했지만 아직 부족합니다"라며 "첫 출전인만큼 최선을 다하고 경험을 쌓아서 다음 기회에!"라고 웃었다.

또한 이번 국가대표 발탁 후 팬들 사이에서 다시 언급되고 있는 '국정요원' '장군' 등 각종 설에 대해선 "댓글들을 보면서 저도 웃었다"라며 "여러분의 관심이 너무 감사하고 힘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반응에 대해선 "응원 문자도 많이 받아서 이번에 좋은 기운으로 열심히 쏴 보겠습니다"고 했다.

김민경은 '운동뚱'을 통해 국가대표까지 하게 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그는 "'운동뚱'이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줬다"라면서 "혼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꿈도 안 꿀 일인데, '운동뚱' 제작진들과 팬분들이 만들어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제 인생의 작가님들이십니다"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운동뚱'을 통해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운동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싶은 종목이 있는지 묻자 "'운동뚱'을 하면서 여러 종목의 국가대표선수님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아무나 될 수 있는게 아닙니다"라면서 "진짜 대단하고 위대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감히 제가 눈독 들일 곳이 아닌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민경은 시청자,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여러분 저에게 보내주신 큰 관심 너무 감사합니다"라면서 "항상 부족한 저인데 '잘한다, 잘한다' 해주셔서 감사하고 그 힘 받아서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또 "너무나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것의 도전!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도 성공도 없다고 합니다. 뭐든 맛 보자구요. 쓴맛이든 단맛이든, 쓴맛 뒤에 단맛이 더 단거 아시죠"라고 사격대회를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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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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