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방문점검원 노조와 임단협 잠정합의…“1년 2개월 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활가전 렌털업체 코웨이와 방문점검원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 합의를 이뤘다.
코웨이 사측과 방문점검원 노조 간 첫 임단협 잠정 합의로 교섭 진행 1년 2개월여 만이다.
코웨이 방문점검원 노조는 "사측과 고용안정 등 쟁점에 대해 조율을 마치고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며 "렌털업체 방문점검원으로서는 업계 최초로 임단협을 진행했고, 합의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활가전 렌털업체 코웨이와 방문점검원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 합의를 이뤘다. 코웨이 사측과 방문점검원 노조 간 첫 임단협 잠정 합의로 교섭 진행 1년 2개월여 만이다.
11일 코웨이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 코디·코닥지부(방문점검원 노조)와 업무상 사용비용 지급, 통신비 인상 등을 담은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안에는 위수탁 재계약 단위를 기존 1달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내년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는 안도 포함됐다. 코웨이 사측과 방문점검원 노조 간 노사협의체 구성도 합의안에 담았다.
코웨이 방문점검원은 회사와 위·수탁 계약을 맺고 건당 수수료를 받는 특수고용직이다. 이들은 2019년 11월 노동조합 설립해 노조법상 노동자성을 인정받고 지난해 9월부터 사측과 임단협을 진행해 왔다.
코웨이 방문점검원 노조는 “사측과 고용안정 등 쟁점에 대해 조율을 마치고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며 “렌털업체 방문점검원으로서는 업계 최초로 임단협을 진행했고, 합의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잠정 합의안 최종 타결은 조합원 찬반투표 절차를 거쳐 과반수 찬성을 얻은 뒤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지난 3월 수수료 인상, 통신비·식비 등 업무지원비 지급을 요구하며 설치한 천막농성장은 해체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사가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건강한 노사문화 및 환경 마련에 힘쓸 것”이라면 “노사 협력을 통해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