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강원FC 대표이사에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내정

한귀섭 기자 2022. 11. 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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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강원FC 대표이사에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내정됐다.

강원도는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강원FC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한편 강원FC 신임대표이사로 추천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12월 중 이사회를 거쳐 내년 1월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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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신임 강원FC 대표이사에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내정됐다.

강원도는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강원FC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김병지 부회장은 1992년 울산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포항, 서울, 경남, 전남 등 K리그와 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축구행정가로서 한국 축구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골 넣는 골키퍼’로 유명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프로축구 통산 최다 출장(706 경기), 프로축구 골키퍼 최다 득점(3득점), 프로축구 최다 무실점 경기(229 경기), 프로축구 최다 연속경기 무교체 출장(153 경기) 등의 기록을 세웠다. 1990~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로 활약하기도 했다.

특히 국가대표로는 61경기에 출전해 72실점을 기록하며 1998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대표팀의 골문을 지켰고, 2002 한일월드컵 대표팀에서도 4강 신화의 기쁨을 함께 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구단주)는 “지난 2년간 강원FC를 이끌어 준 이영표 대표이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강원FC를 도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영표 대표이사는 11일 열린 강원FC 이사회에서 "결정을 존중하며 후임 대표에게 강원FC 전반에 대한 인수인계를 세밀하게 진행해 내년 시즌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FC 신임대표이사로 추천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12월 중 이사회를 거쳐 내년 1월에 취임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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