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3Q 최대 매출 경신…영업손실 156억

송연주 기자 2022. 11. 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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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은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사업의 성장과 함께 국내 사업의 호조로 분기 최대 매출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2157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에 달성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 2117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615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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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외 및 국내사업 호조지만 시설투자비 등 증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차바이오텍은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사업의 성장과 함께 국내 사업의 호조로 분기 최대 매출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2157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에 달성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 2117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 영업손실은 156억원, 당기순손실은 18억원으로 두 항목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6154억원이다. 누적 영업손실은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고, 누적 순손실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이는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CDMO(위탁개발생산) 대규모 시설 투자 및 비용증가, 할리우드 차병원의 운영원가 상승, 차바이오텍과 차백신연구소의 임상 비용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하고 있는 글로벌 CDMO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시설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해 차바이오텍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6201㎡(4901평) 규모의 병동(New Patient Tower)을 신축하고 있다. 올해는 병동 신축에 따른 비용이 증가했지만 2023년 완공되면 병원 운영원가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도 작년의 성과를 뛰어넘는 매출 성장을 실현했다”며 “사업부문의 현금 창출 능력 강화를 통해 R&D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선순환 사업구조를 확립했고, 이를 바탕으로 R&D 상업화를 앞당기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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