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추가 폭로 “코로나19 감염에도 무대 강요”
그룹 오메가엑스가 소속사로 인한 피해를 추가 폭로했다.
11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대표 강모씨로 인한 피해를 수차례 호소했으나 회사는 이를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지난달 22일 미주 투어 LA공연 당시 콘서트 무대에서 대표와 회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표로부터 “초심을 잃었다”며 “회사에 빚 10억을 갚고 나가라”는 폭언을 들었다.
멤버들에 따르면 강 씨는 공황 증세를 보이는 재한의 옷깃을 잡아끌어 바닥으로 넘어뜨렸으며 멤버들의 한국행 비행기를 취소했고, 공동대표 황 씨는 “멤버들의 단체 행동을 용남할 수 없다”며 “버르장머리 없다” “한국에 오면 피바람이 불 것”이라고 이들을 협박했다고 말했다.
소속사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멤버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오메가엑스의 해외 투어 도중 일부 멤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숨긴 채 무대에 오르라고 강요했다.
강 씨와 황 씨는 지난 9월 29일 고열에 시달리던 멤버 4명이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를 숨기고 다음날 투어 공연에 오르도록 강요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멤버 2명은 공연 리허설은 했으나 결국 고열로 인해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현재 오메가엑스 멤버 4명은 공황 및 불안증세, 불면증 등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3일 오메가엑스는 일부 목격자들에 의해 소속사 관계자들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사건이 커지자 소속사는 24일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며 폭행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지난 6일 공식 SNS를 통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꿈을 향해 달려 나갈 예정이다”며 “좋은 음악과 무대로 팬분들 앞에 다시 설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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