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 가격 또다시 오른다…동원F&B, 동원참치 전 제품 평균 7%↑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2. 11.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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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캔 가격이 1년 만에 재차 인상된다.

동원F&B는 오는 12월 1일부터 동원참치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원F&B 관계자는 "계속된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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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캔 가격이 1년 만에 재차 인상된다.

동원F&B는 오는 12월 1일부터 동원참치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은 2650원에서 2880원으로 8.7%,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1만980원에서 1만1480원으로 4.6% 판매가가 인상된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유통채널은 지난해 12월 한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이다. 올해 8월 인상이 이뤄진 편의점은 제외됐다.

이번 가격 인상도 참치캔의 주요 원재료인 가다랑어 원어의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이유다. 올해 10월 기준 가다랑어의 어가는 전년 동기 약 30% 상승했으며, 주요 부재료인 카놀라유와 대두유도 국내 통관 가격이 10월 기준 전년 대비 각각 44.5%, 59.0% 상승하는 등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계속된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원F&B가 발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1조114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51억3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1% 줄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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