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웅, 눈빛X목소리로 완성한 ‘다정 모멘트’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유민 기자 2022. 11.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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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을 연애따위’ 방송 화면 캡처.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제공.



배우 민진웅이 눈빛에 감정을 담아냈다.

11월 9, 10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에는 아내와 친구들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는 대식(민진웅)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앞서 대식은 여름(이다희)을 좋아하는 재훈(최시원)에게 나름의 위로를 건넸다.

이 가운데 대식은 혜진(노수산나)이 여름의 연락을 받고 나가려 하자 술은 안된다며 염려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혜진 몰래 여름과 통화를 하며 시험관을 하고 있다 밝힌 대식은 미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런가 하면 대식은 과거 의료 사고 루머로 재훈이 연락되지 않자 노심초사하면서도 혜진을 다독이며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더욱이 남을 챙기느라 홀로 끙끙 앓아온 혜진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전한 대식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민진웅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무엇보다 아내 혜진을 지긋이 바라보는 장면에서 한층 깊어진 눈빛에 대식의 진심을 온전히 담아냈다.

또 웃음을 선사했던 면면과는 또 다른 부드럽고, 다정함이 깃든 목소리로 인물을 구축해 안방극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렇듯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민진웅은 대식의 매력을 배가한 것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을 다시금 체감케 했다.

한편, 민진웅이 출연하는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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