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반야사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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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소재 '반야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교의례 서적이 전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11일 목포시에 따르면 반야사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가 지난 10일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불교 의례 및 서지학 분야의 학술적 연구에 귀중한 서적"이라며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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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이전 간행…‘불교의례 서적’ 학술적 가치 높아
[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시 소재 ‘반야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교의례 서적이 전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11일 목포시에 따르면 반야사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가 지난 10일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중국 양나라 무제에 의해 시작된 수륙재(천도재의 일종)의 의식절차를 요약한 의례서로 조선시대 사찰의례에 널리 사용됐다.
수륙재는 고려 때 처음 시작됐지만, 조선시대에선 억불정책으로 축소‧폐지됐다. 하지만 조선 왕실에선 수륙재를 직접 거행하기도 했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조선 성종 원년(1470)에 새롭게 편찬·간행해 전국 사찰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됐다.
목포 반야사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조선 전기인 1573년 간행된 충주 덕주사판이다. 동일 판본이 없는 유일본이며, 임진왜란 이전 간행본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불교 의례 및 서지학 분야의 학술적 연구에 귀중한 서적"이라며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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