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성균관대 교수, "스마트시티 이끌 인재 양성 앞장"

이두리 기자 2022. 11. 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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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사진제공=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글로벌스마트시티융합전공은 2009년부터 스마트시티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 중입니다."

박승희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글로벌스마트시티융합전공은 'Smart City & Space Design' 'Smart City Infrastructural System' 'Smart Construction Engineering & Management' 'Smart and Sustainable Building Technology' 'Smart water & Sustainable Environment' 등 5개의 세부 전공으로 보다 전문적인 스마트시티 인력을 길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 건설과 IT 산업이 융복합된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플랫폼으로 꼽힌다.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스마트시티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도 증가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을 통해 6개 대학을 선정,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시티 인재 양성에 나선 곳은 어딜까.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글로벌스마트시티융합전공(이하 글로벌스마트시티융합전공)이다. 2009년 국토교통부 'U-City 석박사과정 지원사업'을 통해 단일학과인 'U-City공학과'로 시작했다. 2014년에는 변경된 학과명 '미래도시융합공학과'로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 2019년 3월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사업책임자: 박승희 교수)에 선정됐다. 2020년 8월엔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하는 '4단계 BK21(BrainKorea 21 Four) 사업'에 '글로벌스마트시티융합전공'으로 선정되는 등 스마트시티 인재 양성소로 자리 잡았다.

박승희 교수는 "2019년부터 32건의 SCI(E)급 논문과 26건의 KCI 논문, 153건의 학술 발표 연구 성과를 올렸다"며 "특허 등록 7건, 출원 8건을 비롯해 프로그램 등록 20건을 도출하고 산학 협력으로 기술 이전 6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석박사 전문 인력 221명을 배출한 데다 94%의 취업률을 기록해 국가 혁신 인재 양성에 기여 중"이라고 했다. 또 "아세안(ASEAN) 6개국의 핵심인재 양성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KOICA 스마트시티 석사학위 연수사업(20~21)' 등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 수행을 통한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도 자랑거리"라고 했다.

박 교수는 창업 역량을 키우는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했다.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창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졸업생들이 창업한 스마트시티 기업은 8개사다.

박 교수는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를 만들 수 있어야 혁신인재"라며 "세계적 수준의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 집단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업가 정신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지자체와의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리빙랩을 구축, 도시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박 교수는 직접 회사를 창업, 여기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스마트인사이드AI는 박 교수가 2018년 창업한 회사다. 건설 현장에서 AI(인공지능) 기반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한 시스템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박 교수는 "모든 건축물과 구조물은 유지 관리가 필요한데, 크고 작은 건설 현장에서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실은 건설 산업에서 안전 기술의 발전과 도입이 필요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인사이드AI는 건설 현장의 안전을 위해 '고성능 영상 AI 솔루션'과 '건설 특화 IoT 센서 솔루션'을 선보였다. '고성능 영상 AI 솔루션'은 실시간 AI 영상분석으로 안전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제품이다. '건설 특화 IoT 센서 솔루션'은 구조물의 실시간 안전진단을 수행하는 제품이다.

박 교수는 "자체 개발한 AI·IoT 기술들은 다양한 현장에 실제 적용되고 공모전 수상으로 우수성을 증명했다"며 "새만금 남북도로 및 현대엘리베이터 현장에 적용되고 건설 대기업과 신기술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스마트인사이드AI는 올해 대형 건설사의 AI 안전 모니터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약 11만건 이상의 실제 현장 데이터를 학습,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박 교수는 "스마트인사이드AI의 건설 안전 솔루션은 다양한 특허를 획득하고 현장에 적용됐다"며 "실제 현장에 필요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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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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