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저동발전협의회, 군청 공무원 2명에 감사패 전달

이상주 2022. 11. 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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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저동발전협의회는 지난 10일 권역별센터에서 지역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 2명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지호 저동발전협의회 회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저동항 조명이 비만 오면 꺼지는 등 불편의 목소리가 컸다"며 "수년 동안 지역 정치인, 공무원들에게 이야기 했지만 예산이 없다는 등 변명만 했지만 김종식 총무과장이 이야길 듣고 바로 교체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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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상북도 울릉군 저동발전협의회는 지난 10일 권역별센터에서 지역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 2명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지호 저동발전협의회 회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저동항 조명이 비만 오면 꺼지는 등 불편의 목소리가 컸다"며 "수년 동안 지역 정치인, 공무원들에게 이야기 했지만 예산이 없다는 등 변명만 했지만 김종식 총무과장이 이야길 듣고 바로 교체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울릉군 저동발전협의회가 권역별센터에서 공무원 2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황언철 팀장, 김종식 과장, 최지호 회장, 윤시영, 조갑열 부회장. [사진=주민제공]

또 "관광버스와 오징어 작업 등 증가하는 차량으로 인한 주차문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황언철 팀장(시설사업소)이 관광과 접목한 주차장 건립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예산확보에 노력했다"면서 "인사이동 때문에 아쉽게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지만 그 열정을 기억하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감사패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황언철 울릉군 시설사업소 팀장은 "한 것도 없는데 이런 상을 받으니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공직생활하며 받는 상 중에 가장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주민을 섬기라는 뜻으로 이해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저동지역은 행정상 도동 일부지역과 저동지역이 합쳐진 릉도에 가장 큰 부락으로 지역에는 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과 봉래폭포, 촛대암 등 산업과 관광, 상업 기능 등을 두루 갖춘 울릉도 최대 해양도시다.

올해 초 저동지역민들은 마을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지역이 함께 커 가는데 의견을 모으고 '저동지역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조직적으로 활동 중이다.

조갑열 협의회 부회장은 "협의회 내부에서 향후 상징성을 갖춘 큰 상으로 키울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주민 말 경청 잘하고 불편한 점을 해결키 위해 노력하고, 일하는 공무원을 칭찬하고 알리는 것이 지역어른의 몫"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상주 기자(lsj3696ls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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