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긴축 시계' 느려진다… 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60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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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60원 넘게 하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 이후 가장 큰 변동 폭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 종가는 310원까지 내려왔고 8월17일 이후 최저가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 대비 30원 하락한 1347.5원에 출발한 뒤 장중 65원 내림세를 보이며 1312.5원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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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가증권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9.1원(4.29%) 내린 131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17일(1310.3원) 이후 3개월 만에 131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 대비 30원 하락한 1347.5원에 출발한 뒤 장중 65원 내림세를 보이며 1312.5원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환율이 하락한 이유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CPI는 7.7% 상승하면서 시장이 예상한 7.9%~8.1%를 하회했다. 전월(8.2%)에 비해서도 크게 하락했고 4개월 연속 둔화했다.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얼마나 올릴지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 구간이다.
연준은 12월 13~14일에 올해 마지막 FOMC 회의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연준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열린 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0.75%포인트 올렸다.
파월 의장은 "최종금리 수준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고 금리인상 중단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조"라며 "과대 긴축이 과소 긴축보다 수정하기 쉽다"고 매파 발언을 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달리 외환시장에선 연준의 긴축시계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10월 미국 물가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과 연준의 부담을 완화시킨 것으로 평가했다.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근원물가 중심의 물가 하방경직성에 대한 우려가 높았음을 감안할 때 근원물가 하락은 시장과 연준 모두에 긍정적인 재료"라고 평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같이 높은 수준 변동성을 보인 시기는 외환위기, 금융위기였다"며 "달러 약세 폭이 확대돼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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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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