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핵심 인물' 김봉현, 재판 앞두고 전자발찌 끊은 뒤 도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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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1일 오후 재판을 앞두고 전자발찌를 끊은 채 도주했다.
김 전 회장은 2020년 5월 구속 기소 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 석방됐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열린 재판에서 "김 전 회장이 피해자들과 합의가 되지 않아 (선고 시) 법정 구속이 예상될 경우 중국 밀항을 준비했다는 내부자 진술이 확인됐다. 진술의 신빙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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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병 확보 못해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1일 오후 재판을 앞두고 전자발찌를 끊은 채 도주했다. 김 전 회장은 2020년 5월 구속 기소 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 석방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부근에서 김 전 회장의 전자발찌가 끊어졌고 연락이 두절됐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리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었다.
앞서 검찰은 별건인 91억 원대 사기 혐의로 김 전 회장에 대해 9월 14일과 10월 7일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미 보석 석방이 됐고 재판에 성실히 출석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중국 밀항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김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다.
법원은 공교롭게 이날 김 전 회장에 대한 이 보석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열린 재판에서 “김 전 회장이 피해자들과 합의가 되지 않아 (선고 시) 법정 구속이 예상될 경우 중국 밀항을 준비했다는 내부자 진술이 확인됐다. 진술의 신빙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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