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영업익 725억…전년比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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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력 파이프라인의 고른 성장에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1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6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램시마SC는 올 3분기까지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3개 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17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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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력 파이프라인의 고른 성장에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1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6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229.5%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 호실적은 전 제품의 글로벌 처방 안정 속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 유럽 매출이 증가와 램시마 및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아시아·중남미 처방 확대가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3배가 넘는 영업이익은 수익성 좋은 품목인 램시마 및 램시마SC 판매가 영향을 미쳤다.
실적 개선을 이끈 램시마SC는 올 3분기까지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3개 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170%를 달성했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환자 내원 치료 부담 완화 및 자가투여 편의성을 지닌 램시마SC만의 강점이 주목을 받으면서 처방 확대가 이뤄진 것이 배경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 및 램시마SC는 올 2분기 독일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20%p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 56%, 영국에서는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처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또 핀란드, 체코 등 유럽 주요 5개국 외 지역에서도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 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다.
유방암,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처방이 확대된 점도 3분기 실적 성장을 도왔다. 허쥬마는 아시아, 중남미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은 향후 지속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처방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역시 출시 직후 핀란드 헬싱키 병원연합 입찰 수주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또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자체 유통 인프라를 통한 항암제 판매가 시작돼 탄력적인 가격 전략에 기반한 입찰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 등 출시 제품 및 지역 확대에 따른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바탕으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당사 제품에 대한 현지 의료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처방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전 지역에서 제품 판매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제품 출시 지역이 점차 늘고 있고 유럽에서는 모든 제품으로 직판을 확대하며 경쟁력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면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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