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상 경쟁' 김수지, 시즌 최종전 1R 공동 3위…유해란은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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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대상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김수지(26)와 유해란(21)이 최종전 첫날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대상 포인트 부문 1위인 김수지는 11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94야드)에서 막을 올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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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대상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김수지(26)와 유해란(21)이 최종전 첫날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대상 포인트 부문 1위인 김수지는 11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94야드)에서 막을 올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6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낸 배소현(29)이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고, 2타 차인 김수지와 김희지(22)는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서 추격했다.
김수지는 이날 초반 1번홀(파5)에서 4m 가까이 되는 버디를 낚은 데 이어 3번홀(파4)에서 약 3.3m 버디를 보탰다.
이후 지루한 파 행진을 견뎌낸 김수지는 12번홀(파3)에서 맞은 3.1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한 15번홀(파5)에서 1m 버디를 추가한 뒤 16번홀(파4)에서 4m 남짓한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2위에서 선두를 바라보던 김수지는, 그러나 두 번째 샷을 프린지에 멈춰 세운 18번홀(파4)에서 1.2m 파 퍼트를 놓치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가을의 여왕' 김수지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수확했고, 지난달 말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까지 6개 대회 연달아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로 다소 주춤했지만, 대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이번 대회에서 다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대상 포인트 2위 유해란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부담 때문인지 기복이 있는 하루를 보냈다.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더해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8위(1언더파 71타)다.
유해란은 아이언 샷감이 살아 있었던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4번홀(파3)에서 1m 파 퍼트를 놓친 뒤 6번홀(파4)에서 치명적인 더블보기 실수가 나왔다.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고, 그린 주변 러프에서 샷이 흔들린 여파였다.
그러나 유해란은 8번홀(파4)에서 6.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전반에 이븐파로 막았다. 11번홀(파5) 보기와 13번홀(파4) 버디를 바꾼 뒤 18번홀 3.5m 버디를 추가했다.
17번 홀까지 김수지와 유해란은 5타 차이였지만, 18번홀에서 희비가 엇갈리며 3타 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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