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SC' 활약 셀트리온헬스케어…3Q 영업익 작년 3배 '훌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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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3분기 피하주사(SC) 방식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 및 램시마SC는 2분기 독일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해 2021년 대비 20%p 증가했고, 같은 기간 프랑스 56%, 영국에서는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처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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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누적 매출 1500억원…벌써 작년 연매출 170% 수준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3분기 피하주사(SC) 방식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일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72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29.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3% 증가한 4964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376억원을 거뒀다.
3분기 실적은 램시마SC의 매출 확대가 견인했다. 램시마SC는 3분기까지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3개 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170%를 달성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 및 램시마SC는 2분기 독일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해 2021년 대비 20%p 증가했고, 같은 기간 프랑스 56%, 영국에서는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처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핀란드, 체코 등 유럽 주요 5개국 외 지역에서도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 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환자 내원 치료 부담 완화 및 자가투여 편의성을 지닌 램시마SC만의 강점이 주목을 받으면서 처방 확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유방암,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쥬마는 아시아, 중남미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러한 제품 매출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한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처방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가 핀란드 병원 입찰에 성공하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출시 지역이 점차 늘고 있고 유럽에서는 모든 제품으로 직판을 확대하며 경쟁력이 강화됐다"라면서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면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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