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바닥 지나 반등하나…뉴욕발 훈풍에 코스피도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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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발 훈풍에 국내 증시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CPI)가 지난 9월(8.2%)은 물론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 오른 것으로 드러나자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의 랠리를 펼쳤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1.43포인트(3.70%) 뛴 33,715.3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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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발 훈풍에 국내 증시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93포인트(3.37%) 오른 2483.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 강세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물가의 정점 통과 기대감에 급등한 영향때문이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CPI)가 지난 9월(8.2%)은 물론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 오른 것으로 드러나자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의 랠리를 펼쳤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1.43포인트(3.70%) 뛴 33,715.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7.80포인트(5.54%) 폭등한 395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0.97포인트(7.35%) 폭등한 1만1114.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꺾이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이번 발표에 뉴욕 시장에선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해 다음 달에 인상폭을 0.50%포인트로 줄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제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이 비교적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도 “긴축적 통화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물가안정 기조를 공고히 하고 인플레이션 수준을 낮추는 것은 여전히 한국은행의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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