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 용기 자회사 '연우'와 시너지 효과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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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위탁 제조업체 한국콜마가 지난 4월 인수한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연우와의 시너지 효과를 언제부터 가시화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1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연우의 3분기 매출액은 5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9% 내렸고, 영업손실은 4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4월 연우 지분 55%를 2864억원에 인수하기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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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우, 7월1일 한국콜마 자회사로 편입
3분기 적자 전환…"일회성 비용 반영"
"한국콜마 북미 진출에 시너지 효과낼 것"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화장품 위탁 제조업체 한국콜마가 지난 4월 인수한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연우와의 시너지 효과를 언제부터 가시화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1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연우의 3분기 매출액은 5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9% 내렸고, 영업손실은 4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국콜마는 이와 관련 "국내외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이번 분기에는 정기상여 16억원과 합병위로금 44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4월 연우 지분 55%를 2864억원에 인수하기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어 연우는 지난 7월1일 한국콜마 자회사로 편입됐다.
앞으로 한국콜마는 연우와 함께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며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연우가 이미 북미 시장 내에서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사들을 통해 시너지 효과 낼 수 있다는 구상이다.
한국콜마가 미국 뉴저지에 열 예정인 북미기술영업센터도 북미 고객사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코로나 이후 색조 제품을 중심으로 활성화되는 분위기도 향후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상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3분기 한국콜마의 북미법인의 매출액은 아이메이크업, 립스틱 등 색조 제품의 소비 강세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오른 212억원(캐나다 127억원 미국 8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4% 상승했다.
한국콜마 별도 매출액은 17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8% 상승했으나, 별도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1억원 2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5%, 29.8%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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