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편파 홍보 의혹, 해명에도 시청자 반응 싸늘한 이유

김종은 기자 2022. 11. 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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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가 편파 홍보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입장문을 내놨지만 여전히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태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연출 송현욱)의 편파 홍보 의혹은 최근 몇몇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보통 드라마는 시청자들에 대한 팬서비스의 의미로 주연 배우들을 중심으로 한 홍보 사진과 영상 등을 공유하곤 하지만, '금수저'의 경우 비중이 크지 않은 손우현의 사진을 다수 올려 의문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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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금수저'가 편파 홍보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입장문을 내놨지만 여전히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태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연출 송현욱)의 편파 홍보 의혹은 최근 몇몇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금수저' 측이 업로드한 메이킹 영상과 현장 포토 등이 주연 배우가 아닌 조연 배우 손우현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것.

보통 드라마는 시청자들에 대한 팬서비스의 의미로 주연 배우들을 중심으로 한 홍보 사진과 영상 등을 공유하곤 하지만, '금수저'의 경우 비중이 크지 않은 손우현의 사진을 다수 올려 의문을 자아냈다. 특히 의혹에 불을 붙인 건 지난 10일 공개된 14회 메이킹 영상. 영상 편집자는 육성재가 삼행시를 하자 "한강뷰가 실눈으로 보이는 육성재의 삼행시는 오늘도 망FEEL(망삘)"이라고 적어 배우를 조롱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렸다. 현재 해당 자막은 수정된 상태다.

논란이 일자 '금수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현장 분위기는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이번 논란으로 배우와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께 불편을 드려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금수저' 측은 문제가 된 메이킹 영상 소개 글을 수정한 것은 물론,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손우현의 현장 포토도 비공개 처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 연우 등 주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사라진 것. 특히 몇 개의 섬네일은 육성재에서 조연 배우들로 바뀌어 있어 몇몇의 누리꾼들은 "제작진이 시청자와 기싸움을 하려는 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금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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