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윤시윤-이호원, 배우들도 극찬한 외국어 연기 "발음 연습만 한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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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 이호원의 외국어 연기에 대해 '탄생' 배우들이 칭찬이 이어졌다.
'탄생'(감독 박흥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 분)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탄생'에서 배우 윤시윤은 김대건 역을 맡아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뛰어난 연기로 호기심 많고 학구적인 청년이 조선 최초의 신부로 성장하는 과정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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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배우 윤시윤, 이호원의 외국어 연기에 대해 '탄생' 배우들이 칭찬이 이어졌다.
영화 '탄생'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진행은 박경림이 맡았다.
'탄생'(감독 박흥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 분)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국내에서는 종교적 위인으로 잘 알려진 김대건 신부는 25세라는 짧은 생애 동안 조선 근대의 길을 선도했던 인물로, 불어와 중국어-라틴어에 능통하고 3574일의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모험과 아편전쟁 속에서도 희망과 의지를 불태운 글로벌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 인물이다.
'탄생'에서 배우 윤시윤은 김대건 역을 맡아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뛰어난 연기로 호기심 많고 학구적인 청년이 조선 최초의 신부로 성장하는 과정을 연기한다.
극중 외국어를 구사를 해야 하는 장면들에 대한 질문에 윤시윤은 "실제 김대건 신부님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를 그려야 하는데 김대건 신부님의 서신들이 실제로 많이 남아있었다. 지금 보더라도 문장이 완벽할 정도로 구사하셨다. 그래서 내가 부족하게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특히 프랑스어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발음 교정만 한 달 넘게 해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호원도 외국어 연기를 잘해서 외국인인가 싶을 정도로 칭찬을 받았다는 반증이 이어지자 이호원은 "저는 외국어 대사가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적은 양을 자주 반복하다 보니 잘 들어주신 것 같다"라며 겸연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에 로빈이 "라틴어 대사가 많았다.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하셨더라 너무 자연스럽게 잘 하셨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윤시윤이 "신학생들이라 외국어 실력이 공부를 하며 늘어가야 하는데 처음에 첫 컷을 너무 잘해버려서 실력을 좀 낮춰서 촬영해야 했다. 좀 천천히 어설프게 연기를 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두 배우들의 프랑스어 구사에 대해 로빈은 "사전에 많이 못 만나 걱정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첫날 들어보고 두 분이 너무 잘하셔서 긴장도 풀리고 가르쳐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시윤을 비롯해 안성기, 윤경호, 이문식, 정유미, 이호원 등이 출연하는 영화 '탕생'은 오는 11월 30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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