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맛우유’도 오른다…빙그레, 유제품 최대 1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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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등 주요 유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11일 빙그레는 이달 중순부터 편의점 등 유통 채널에 들어가는 유제품의 출고 가격을 최대 16%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전날(8일)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로 우유 제품 출고가 약 8% 인상 공문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우유는 오는 17일부터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ℓ 등 우유 전체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6%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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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등 주요 유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11일 빙그레는 이달 중순부터 편의점 등 유통 채널에 들어가는 유제품의 출고 가격을 최대 16%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나나맛우유(240㎖)는 13%, ‘굿모닝우유’(900ml)는 8%, ‘요플레 오리지널’은 16% 오른다. 편의점 소비자가 기준 바나나맛우유는 1500원에서 1700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유(原乳) 기본 가격 인상이 발단이 됐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원유 ℓ당 가격을 기존 947원에서 996원으로 49원을 인상했다.
앞서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전날(8일)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로 우유 제품 출고가 약 8% 인상 공문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우유는 오는 17일부터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ℓ 등 우유 전체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6% 상향 조정한다. 동원F&B도 흰 우유 900㎖ 가격을 11% 올린다.
빙그레 측은 “원유 가격이 올랐다”면서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도 급등하고 있어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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