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심야카페' 이이경, 예능 찍고 스크린 금의환향

김선우 기자 2022. 11. 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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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정윤수 감독과 배우 채서진, 이이경, 신주환이 참석했다.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결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이이경)을 찾아 나선 윤(채서진)이 밤 12시부터 해 뜰 때까지 문을 여는 시공간이 초월된 심야카페에 초대되며 펼쳐지는 로맨틱 판타지물로 오는 11월 17일 개봉된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이이경이 '심야카페: 미씽 허니'로 본업에 복귀했다.

이이경은 17일 개봉하는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정윤수 감독)'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여름 '육사오'로 스크린에 복귀한 뒤 빠르게 다시 차기작을 선보인다.

이이경은 1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정윤수 감독)' 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이경은 "'육사오'가 잘돼서 감사하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기록 세워서 감사하다. 대만이나 인도네시아에서도 반응 좋다 하더라"며 "OTT가 아니라 영화라 더 의아하기도 했다. 로또라는 소재가 해외에서도 받아들이는구나 싶어서 신기했다. '심야카페'도 자극적인게 많이 나오는 시대에 잔잔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좋은 느낌을 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영화를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도 크다. 연기하면서도 예능도 많이 하고 코미디 연기 사랑해 주시는 것도 알지만, 로맨스 섞인 것도 좋아하는 거 같다. 배우로서 욕심은 강한 역할이나 좀 더 명확하게 말씀드리면, 사이코패스 연기도 해보고 싶다. 앞으로도 다양하게 인사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 같다. 스스로에게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베일을 벗은 차기작에서 이이경은 연인에 대한 사랑 가득한 로맨스부터 자신의 강점인 코미디 연기, 가발 투혼에 빛나는 과거 연기까지 모두 소화해냈다. 스스로 '1인 2역 같았다'고 할 정도로 다채로운 변신이다. 이미 MBC '놀면 뭐하니?'와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등 다수의 예능에 고정 출연 중인 이이경은 그간 드라마, 영화보다는 다수의 예능에서 먼저 인정 받은 만능테이너다. 하지만 앞서 KBS 2TV '고백부부',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1, 2', MBC '붉은 달 푸른 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연기력으로 먼저 인정 받은 배우다. 지난 여름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른 '육사오'의 주역이기도 하다.

예능을 접수한 이이경은 스크린으로 금의환향하며 대세 행보 굳히기에 나선다. 스케줄 역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일주일 내내 스케줄이 가득 차 인터뷰를 소화할 시간도 없다는 후문. 그 가운데 '심야카페: 미씽 허니'에서는 OST까지 가창하며 영역을 더욱 확장했다.

한 관계자는 "이이경은 연기를 할 때와 예능을 할 때 모두 자신의 포지션을 정확하게 알고 제 몫을 해낼 줄 아는 배우다. 앞으로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귀띔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특별시/케이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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