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3분기 매출·영업손실 동시 확대...“내년 흑자전환 예상”
SK플라즈마의 3분기 매출과 영업손실 규모가 동시에 늘었다. SK플라즈마는 사람혈청알부민 등 혈액제제 제품을 제조·생산하는 SK 계열사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플라즈마는 3분기 35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수준이다. 해외에서 제품 허가 승인이 되며 수출이 증가하고 국가별 점유율이 올라오며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 입찰가가 오르고 혈액제제 수요가 증가한 점도 매출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SK플라즈마는 터키 보건부로부터 알부민, 리브감마 제품 판매를 승인받았다. 알부민 제품은 화상, 신증후군 등으로 인한 알부민 부족과 출혈성 쇼크의 치료를 위해 정맥에 주사하는 의약품이다. 리브감마 제품은 특발혈소판감소자색반병, 갈랑바레 증후군, 가와사키병의 치료를 위한 혈액제제다.
3분기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동시에 영업손실 규모도 늘었다. SK플라즈마는 3분기 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12억원)보다 적자폭을 키웠다. SK플라즈마 관계자는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정비가 증가하며 영업손실 규모가 커졌다”며 “올해까지 적자는 예정된 수순으로 내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플라즈마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100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1억원에 달한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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