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재력가 열애설'이 부른 평지풍파…'월수금' 시청률 저조→소속사 압수수색[종합]

장다희 기자 2022. 11. 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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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의 열애설 후폭풍이 거세다.

자타공인 K-드라마 대표 '로코퀸'으로 명성을 떨치던 박민영이 '은둔 재력가'와 열애설이 터진 다음부터 '로코퀸' 이미지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박민영은 '로코퀸' 답게 어느 때보다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안방에 모습을 비췄지만, 첫 방송 일주일 후 '은둔 재력가'와 열애설 소식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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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영. 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박민영의 열애설 후폭풍이 거세다.

자타공인 K-드라마 대표 '로코퀸'으로 명성을 떨치던 박민영이 '은둔 재력가'와 열애설이 터진 다음부터 '로코퀸' 이미지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박민영은 지난 9월 달에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극본 하구담, 연출 남성우)로 안방에 복귀했다. 이 작품은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다. 박민영은 '로코퀸' 답게 어느 때보다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안방에 모습을 비췄지만, 첫 방송 일주일 후 '은둔 재력가'와 열애설 소식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박민영이 지난 9월 말 재력가 강모 씨와 열애설에 휩싸였을 당시 박민영의 친언니가 빗썸 관계사의 사외이사로 지낸 사실도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즉각 입장을 내지 않고 시간을 끌던 박민영은는 "이미 결별했다"며 "현재 방영되고 있는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작품이 방영되는 기간 동안 박민영과 그의 '전 연인'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불거졌다. 이 가운데 '월수금화콕토'는 지난 10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은둔 재력가 전남친과 열애설이 불거진 뒤, 주역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촬영에 매진하겠다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던 박민영의 열정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숫자다. 4.0% 시청률로 기분 좋게 출발선을 끊은 '월수금화목토'이지만, 그 이후 3%대로 떨어지더니 결국 2%대까지 내려갔다. 현재까지 첫 방송에 기록한 시청률 4.0%가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지만, 저조한 시청률 속 씁쓸히 퇴장했다.

▲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공식 포스터. 제공| tvN

이 가운데 10일 경찰은 배우,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정오부터 5시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이 연예기획사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좀처럼 드문 일이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압수수색과 관련된 구체적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박민영의 전 남자 친구 강씨와 관련된 상장사 3곳(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바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는 이와 관련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앞서 강씨는 박민영과의 열애설과 함께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서 빗썸의 숨겨진 주인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한 연예전문매체는 지난 9월 강씨의 동생인 강대표가 빗썸의 사내이사이자 '이니셜 1호·2호 투자조합-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비덴트-빗썸'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에서 이니셜 및 버킷스튜디오의 대표를 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씨가 강대표를 앞세워 코스닥 상장사인 비덴트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빗썸 회장'이라고 적힌 명함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당시 빗썸 측은 강씨와의 연관설을 부인했다.

한편, 2002년 설립된 후크엔터테인먼트에는 박민영을 비롯해 배우 윤여정, 이서진 가수 이선희, 이승기 등이 소속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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