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봉 "안동의 유지? 2년 전에 지방선거에 출마했는데 쓴맛 봐" (컬투쇼)

이연실 2022. 11. 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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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이진봉이 출연했다.

11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강철부대'의 이진봉이 '똥꼬무'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빽가가 "그럼 지금부터라도 자원봉사단을 만들어서 구석구석 다 청소하시고 그렇게 하면서 쌓아가시면 될 것 같다"라고 조언하자 이진봉은 "이제 마음이 없다. 아무튼 '안동의 유지'라는 말에는 그런 배경이 있는 것 같다 라는 이야기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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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이진봉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강철부대'의 이진봉이 '똥꼬무'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이진봉을 "대한민국 육군 최종병기 제707 특수임무단 중사 출신, '강철부대' 스타, 한국 정신문화의 도시 안동의 유지"라고 소개하며 환영하자 이진봉이 "타이틀이 너무 많다. 감사하긴 한데 너무 많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태균이 "마음에 안 드는 게 있거나 더 넣고 싶은 게 있으시냐?"라고 묻자 이진봉이 "일단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다. 그리고 '안동의 유지'라는 말이 좀 낯설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진봉은 "제가 안동의 유지라는 말이 어디에서 나왔을까 추적을 해봤다"라며 "제가 2년 전에 지방선거에 출마했었다. 그런데 안 됐다. 그 배경을 설명해드리자면 기초의원 선거에서 제가 살고 있는 안동시 용상동 지역구에 출마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이 "왜 나가신 거냐?"라고 묻자 이진봉이 "정치에 뜻을 가지고 나는 정치인이 되겠어 이런 의미는 아니었다. 그런데 시의원 후보자들을 보니까 용상동 토박이인 분들이 한 분도 안 계신 거다. 저는 외할머니 때부터 약 100년 정도 용상동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제 관점에서는 정치를 떠나서 지역을 위해서 일하려면 지역을 잘 알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외국에서 들어와 우리나라 대통령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안 되겠다, 내가 나가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진봉은 "어느 특정 지역에서 당선이 잘 되려면 어떤 특정 당의 공천을 받아야 된다고 해서 이 당에서 공천을 받아야겠다 생각하고 부푼 마음을 안고 공천 신청을 하고 면접까지 봤는데 쓴맛을 봤다. 그 후 지역의 일은 제쳐두고 내 일이나 잘하자 이렇게 되었다. 그 일을 계기로 사람들이 저 친구는 정치에 관심 있어 라고 하는 것 같다. 그때부터 유지, 국회의원, 대통령 얘기까지 나오더라"라고 설명하고 "이 자리를 빌어 오해를 풀고 싶다. 저는 단지 우리 지역의 일을 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 골목 골목 뭐가 문제인지 너무 잘 아는데 용상동이 고향이 아니신 분들이 나와서 내가 나가고 싶다 이런 마음에 나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빽가가 "그럼 지금부터라도 자원봉사단을 만들어서 구석구석 다 청소하시고 그렇게 하면서 쌓아가시면 될 것 같다"라고 조언하자 이진봉은 "이제 마음이 없다. 아무튼 '안동의 유지'라는 말에는 그런 배경이 있는 것 같다 라는 이야기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캡쳐 두시탈출컬투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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