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10월 온라인 물가, 전년比 0.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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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가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기반으로 한 어도비 디지털 물가 지수(DPI)의 최신 온라인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11일 발표했다.
DPI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온라인 물가는 전년 동월비 0.7% 하락한 반면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자상거래에서 지출 비중이 가장 큰 품목으로 꼽히는 전자제품의 경우, 연말 시즌 조기 할인이 본격화되면서 온라인 물가도 큰 폭으로 하락해, 전년 동월비 12.9%, 전월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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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황정빈 기자)어도비가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기반으로 한 어도비 디지털 물가 지수(DPI)의 최신 온라인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11일 발표했다.
DPI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온라인 물가는 전년 동월비 0.7% 하락한 반면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현재 온라인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개월 연속 하락하는 추세로, 2022년 9월 온라인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0.2% 떨어졌다.
10월 물가 하락은 전자제품, 컴퓨터, 완구 및 스포츠 용품 등의 품목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에서 지출 비중이 가장 큰 품목으로 꼽히는 전자제품의 경우, 연말 시즌 조기 할인이 본격화되면서 온라인 물가도 큰 폭으로 하락해, 전년 동월비 12.9%, 전월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도비가 2014년 온라인 물가를 추적한 이래 해당 품목의 전년 동월비 최대 하락폭이다. 또한 연말 전 거래의 영향으로 완구류 물가도 전년 동월비 7.1%, 전월비 3.5% 하락했다.
반면 식료품 물가는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14.0% 및 0.7% 상승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해당 품목의 10월 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9월의 뒤를 잇는 수준이지만, 올해 처음으로 가파르던 상승세가 둔화된 것이기도 하다.
전자상거래가 새로운 범주로 확장되고 브랜드가 디지털 경제의 개인화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어도비 DPI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제품 구매 시 지출하는 금액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DPI는 어도비 애널리틱스가 1조건 이상의 소매 웹사이트 방문 데이터와 18가지 품목에 걸쳐 1억 개 이상의 재고관리코드(SKU)를 분석한 내용을 기초로 하며, 전자제품, 의류, 가전제품, 서적, 완구류, 컴퓨터, 식료품, 가구/침구, 도구/인테리어 자재, 홈/가드닝, 반려동물 제품, 보석류, 의료 장비/용품, 스포츠 용품, 개인 위생 용품, 꽃/관련 선물, 비처방약, 사무용품 등의 품목을 포함한다.
10월 한 달간 어도비 DPI가 추적한 18개 품목 중 식료품을 필두로 한 10개 품목에서 전년 대비 물가 인상이 나타났고, 7개 품목의 가격은 지난달보다 인상됐다. 반면 전자제품, 보석류, 서적, 완구류, 가전제품, 꽃/관련 선물, 컴퓨터, 스포츠 용품 등 8개 품목의 물가는 전년 보다 하락했으며, 전자제품, 사무용품, 보석류, 서적, 가구/침구, 완구류, 홈/가드닝, 비처방약, 가전제품, 각종 선물류, 컴퓨터 등 11개 품목은 최근 한 달 동안 하락세를 띠었다.
황정빈 기자(jungvin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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