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입건 용산서 정보계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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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전 인파 집중을 우려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부당하게 삭제했다는 의혹으로 수사 받던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께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인 A(55)경감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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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태원 참사' 전 인파 집중을 우려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부당하게 삭제했다는 의혹으로 수사 받던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께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인 A(55)경감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경감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 경위를 확인 중이다.
A경감은 참사 사흘 전 작성됐던 핼러윈 기간 안전 우려 취지의 보고서를 삭제하고 정보과 직원들을 회유·종용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A경감은 지난 9일 대기발령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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