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지한 모친 “경찰 에스코트, 이태원서 해줬다면…분하고 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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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지한 어머니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고 이지한은 지난달 29일 오후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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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고(故) 이지한 어머니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고 이지한 어머니는 11월 11일 이지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편지를 게재했다.
모친은 "혹시 지한이가 이 글을 어디에선가 읽을 수 있을지도 몰라서 이렇게 편지를 남겨. 다시는 이런 일이 그 어떤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구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꼭두의 계절' 촬영을 앞두고는 너무 많은 고생과 노력을 했지. 운동은 하루도 거르지 않았고 식단 조절하느라 '엄마 이거 더 먹어도 될까?'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 항상 마음이 아팠어"라며 "드디어 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때가 돼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니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지금도 믿을 수가 없구나. 네 사진을 머리맡에 두고 네 핸드폰을 껴안고 잠이 들때 엄마는 뜨는 해가 무서워 심장이 벌렁벌렁거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너를 떠내보내고 어찌 내가 살까. 사고 싶은 게 있어도 엄마 부담될까 봐 내가 돈 벌어서 사면 된다고 말하던 지한이. 자기 자신보다 부모를 자기보단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했던 천사 지한이 너를 어떻게 보내니.."라며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고인의 모친은 "경찰차와 오토바이가 너의 관을 실은 리무진을 에스코트할 때 이걸 고마워해야 하나? 아님 이런 에스코트를 이태원 그 골목에 해�으면 죽을 때 에스코트는 안 받았을 텐데라는 억울함이 들었어. 너무 분하고 원통하구나. 사랑한다 아들아 존경한다 아들아 보고 싶다 아들아 고생했다 아들아 다시 볼 수는 없겠니...."라며 "아들아 편하게 고통 없이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으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이지한은 지난달 29일 오후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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