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PEF 블라인드 펀드 출자나서...총 2천억 규모 22개사 선정 추진
군인공제회가 총 2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선다. 운용사들의 출자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내년 1월까지 총 22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11일 2022년도 국내 블라인드 펀드 선정 계획을 공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제안서는 25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다. 다음달 중 서류접수를 통과한 곳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발표 등 심사를 실시한다. 내년 1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는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탈(VC) 부문에서 각각 11곳의 운용사를 선정한다. 이번에 출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는 1200억원 규모의 PE 부문과 800억원 규모의 VC 부문으로 나뉜다. 각 부문도 일반리그와 루키리그로 구분해 운용사를 선정한다.
PE 부문은 일반리그에서 9곳 내외 운용사를 선정하고, 루키리그에서 2곳 내외의 운용사를 선정한다. 일반리그는 운용사가 각각 100억~140억원 내외를, 루키리그는 운용사가 각각 90억원 내외를 맡는다.
VC 부문도 일반리그에서 9개 운용사를 뽑아 각각 70~100억원을 내외로 출자한다. 루키리그에선 운용사 2곳을 뽑아 4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최근 5년 내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기관경고 이상의 제제를 받은 사실이 없고, 주사무소가 국내에 있는 운용사만 출자신청을 할 수 있다.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최소 펀드 결성 규모 대비 투자확약서(LOC)기준 30% 이상(루키리그 15% 이상) 모집을 끝내야 한다. 루키리그에는 설립 5년 이내 법인(기준일 현재)만 참여할 수 있다. 운용중인 펀드 규모는 PE부문의 경우 3000억원 미만, VC부문의 경우 1500억원 미만으로 제한된다. 군인공제회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경력도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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