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핵심' 김봉현, 재판 앞두고 팔당대교서 전자팔찌 끊고 도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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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관계자로 1000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1일 재판을 앞두고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었다.
김 전 회장은 스타모빌리티의 회삿돈을 비롯해 재향군인회(향군)상조회와 수원여객의 자금 등 약 10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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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관계자로 1000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1일 재판을 앞두고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김 전 회장이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었다. 김 전 회장은 스타모빌리티의 회삿돈을 비롯해 재향군인회(향군)상조회와 수원여객의 자금 등 약 10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회장은 이 사건 외에도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2020년 5월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김 전 회장이 "피해자들과 합의가 되지 않아 중국 밀항을 준비했다는 내부자 진술이 확인됐다"며 도망 우려가 크다며 보석 취소 신청을 하기도 했다.
또한 검찰은 별건인 91억원대 사기 혐의로 9월14일과 10월7일 두 차례 김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재판에 성실히 출석하고 있는 점을 들어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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