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초등학생 대상 '디지털 교육' 지원

플라우인다 초등학생들과 포스코건설, 진흥원 등 주요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말레이시아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K-콘텐츠' 전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동안 말레이시아 플라우인다(Sekolah Kebangsaan Pulau Indah) 초등학교에 디지털 학습기기와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40명의 교사에게 교육연수도 제공했다.

학생들은 기증받은 태블릿 70대와 AI기반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진도를 설정하고 학습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 교실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창작공간에는 PC, 빔프로젝터, 스피커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설치해 다양한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의 지원으로 문화교육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받은 교사들은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전통놀이에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문화·체육 교육의 전도사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 빈 카딜(Hazi Bin Kadir) 플라우인다 초등학교 교장은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습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리모델링 된 창작공간에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약 60km 떨어진 플라우인다 섬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진흥원과 함께 2012년부터 세계 여려지역에서 문화교육봉사, 문화교류축제, 교육 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구영환 플라우인다 복합화력발전소현장 소장은 "현장 인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문화·체육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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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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