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참사’ 추모 공간 찾은 정우성… 유가족 직접 위로
최혜승 기자 2022. 11. 11. 15:01
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추모 공간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모 현장 방문한 정우성’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성이 참사 현장 인근에 마련된 추모 공간 앞에서 묵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이 유가족을 위로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확인 결과 실제로 정우성은 이날 추모 공간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1일 조선닷컴에 “전날 저녁 정우성이 조용히 추모 공간을 방문해 애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정우성은 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어 “현장에서 유가족을 만나 위로한 것으로 안다. 오래 머무르진 않았다”며 “앞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처럼 (이번 참사에 대해)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는 제목의 추모 시를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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