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에이티, 3Q 영업이익 13억원...전년比 64%↑

석경에이티 CI.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석경에이티가 호실적을 기록했다.

석경에이티는 11일 3·4분기 영업이익이 13억531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1% 올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3억336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올랐다.

누적 영업이익은 증가폭이 더 크다. 40억732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났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치과 재료의 글로벌 수요와 신규 고객사가 증가하면서 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다"며 "매출 원가도 지속적으로 낮아져 40%의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경에이티의 실적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치과재료 분야에서 미국 3차원(3D) 덴탈 프린팅 파트너와 연간 계약을 추가로 체결해 납품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화장품 안료 소재와 초고속 통신 기기용 중공 실리카 소재가 상용화를 앞둔 점도 긍정적이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기존 사업 외에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투자를 계획하고 실행 중”이라며 “나노소재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주, 투자자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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