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10원선까지 하락

김기송 기자 2022. 11. 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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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로이터=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45분 현재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19원을 기록 중입니다.

하루 변동 폭 기준으로는 2009년 4월 30일(58.7원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입니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0원 급락한 달러당 1,347.5원에 출발해 장중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전날 발표된 10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7.7%로 시장 전망치(7.9%)를 밑돌면서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가 커진 게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110선에서 108선으로 급락, 지난 8월 중순 수준을 보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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