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 3분기 영업이익 364억...전년比 58.3%↑

양연호 2022. 11. 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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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比 53.5% 증가한 4140억원...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 8.8%, 0.3%p 개선
순이익 전년比 83.1% 늘어난 341억원
자동차 부품사 명신산업(대표 박봉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140억 2300만원, 영업이익 363억 9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부품공급 불안과 물류망 혼잡에도 글로벌 전기차형(向) 물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3.5% 증가한 4140억2300만원을 기록해 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4000억 원대를 달성했다. 3분기 글로벌 전기차 매출은 80.8% 증가한 2976억9600만원으로 비중은 71.9%를 나타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497억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조1077억800만원의 95%에 육박한 수치로 2022년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3% 증가한 363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계속되는 물류비 부담에도 매출 증가 및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률은 8.8%, 0.3%p 개선됐다. 또 계속되는 달러 강세로 수출대금 회수 시 외환차익이 증가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83.1% 늘어난 340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률은 8.2%로 1.3%p 개선됐다.

박봉근 명신산업 대표는 “4분기도 매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2022년은 지난해 보다 큰 폭의 매출 및 손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2023년에도 물량 증가에 따른 적기 공급능력 확보 및 신차종 수주를 통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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