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볼턴 누른 ‘알렉사’ 새 앨범 들고 한국 팬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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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분들이 제 이름인 알렉사를 조금 더 많이 알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라디오를 틀 때마다 제 노래가 흘러나왔으면 좋겠어요."
재미동포 케이팝 가수 알렉사(AleXa·김세리)는 11일 온·오프라인으로 연 새 미니앨범 <걸스 곤 보그> (GIRLS GONE VOGU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걸스>
새 앨범 <걸스 곤 보그> 는 신스팝·R&B팝 등 그동안 알렉사가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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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새 미니앨범 ‘걸스 곤 보그’ 발매
“한국 팬분들이 제 이름인 알렉사를 조금 더 많이 알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라디오를 틀 때마다 제 노래가 흘러나왔으면 좋겠어요.”
재미동포 케이팝 가수 알렉사(AleXa·김세리)는 11일 온·오프라인으로 연 새 미니앨범 <걸스 곤 보그>(GIRLS GONE VOGU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알렉사는 이날 낮 12시 <걸스 곤 보그>를 전세계 동시에 발매했다. 지난 1월 발표한 싱글 ‘타투’ 이후 10개월 만이다. 그가 지난 5월 미국 전역에 방송된 음악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NBC)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알렉사가 우승한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미국 50개 주, 워싱턴디시(DC), 5개 미국 국외 영토를 대표하는 56개 팀이 경쟁한 미국 최대 규모의 라이브 음악 경연이었다. 오클라호마주 대표로 출전한 알렉사는 150㎝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내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알렉사는 마이클 볼턴을 비롯해 메이시 그레이, 조던 스미스, 앨런 스톤 등 쟁쟁한 팝스타와 한달 내내 겨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알렉사는 “우승 이후 미국에서 계속 활동해왔다. 미국 투어, 팬 미팅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왔다”며 “한국에서 오랜 시간 활동을 못 했는데, 이번에 새 앨범을 내고 활동할 수 있어 너무 떨리고 기대된다”고 했다.
새 앨범 <걸스 곤 보그>는 신스팝·R&B팝 등 그동안 알렉사가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타이틀곡 ‘백 인 보그’(Back in Vogue)는 1980~90년대 팝과 올드 재즈, 올드 스쿨 힙합을 감각적으로 아우른 노래다.
알렉사는 이번 앨범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약간 시크한 느낌이 될 것”이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담아낸 것 같아 너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앨범엔 6곡이 실렸다. RBW의 ‘히트곡 제조기’ 황성진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마마무 문별도 피처링에 참여했다. 알렉사가 직접 작곡한 곡 ‘블랙 아웃’도 실렸다.
알렉사는 문별과의 작업에 대해 “연습생 시절에 마마무 선배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 앨범 작업을 함께하는 건 상상도 못 했다. 문별 선배님과 같이한다는 것 자체가 매직 같다”고 했다.
알렉사는 댄스·틱톡 챌린지를 함께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꼽았다. 바로 르세라핌 허윤진이었다. 알렉사는 “르세라핌 허윤진이 내 친구다. 댄스 챌린지, 틱톡 챌린지를 같이했으면 좋겠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알렉사는 12일 <음악중심>(문화방송)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이번 앨범 목표가 많은 분에게 제 이름을 알리는 것”이라며 팬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 자신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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