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금통위원 "물가상승률 아직 피크 찍었는지 모르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기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물가상승률이 아직 피크를 찍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박 금통위원은 11일 한은 금요강좌에서 '기대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물가상승률이 7월(6.3%) 이후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의해 떨어졌지만 아직까지 피크를 찍었는지에 모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다른 나라보다 기대인플레와 물가간 상관관계 높아"
"전문가 장기 기대인플레 2% 안착은 다행스러운 일"
박 금통위원은 11일 한은 금요강좌에서 ‘기대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물가상승률이 7월(6.3%) 이후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의해 떨어졌지만 아직까지 피크를 찍었는지에 모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위원은 “우리나라는 기대인플레이션율과 실제 물가상승률간 상관계수가 다른 나라보다 높은 편이라 그만큼 기대인플레이션율 관리가 중요하다”며 “기대인플레가 올라가면 실제 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일반인 단기 기대인플레와 전문가 기대인플레간 상관계수가 적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7월 전년동월비 6.3%를 찍은 후 8월 5.7%, 9월 5.6%, 10월 5.7%를 기록했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 4.7%에서 8월 4.3%, 9월 4.2%, 10월 4.3%로 내려왔다. 물가상승률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0월 석 달 만에 각각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박 위원은 “아직까지 중장기 전문가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에 안착돼 있어 이는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김건희 여사, 전용기 타고 출국...민항기 탄 MBC는 이미 도착
- [누구템]삼성家 셋째 이서현, 14년간 사랑하는 브랜드
- 눈물 쏟은 서울소방재난본부장…"최선 다했는데"
- 백만원 몰래 빼돌린 10대 딸… 훈육한다고 흉기로 찌른 엄마
- ‘종합상황실 운영하겠다’던 용산구청, 당직실이 상황실?
- “평생 모은 돈인데” 애타는 노부부에… 불길 뛰어든 소방관 사연
- “5억 빌리면 이자만 9억 갚아야”…규제풀려도 대출차주 고금리에 운다
- 계속되는 용산구청장의 거짓말…CCTV에 담긴 그날의 행적
- 최지만,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모든 순간이 즐거웠다"(종합)
- '눈물 쏟은 김건희 여사'...박지원 "尹, 왜 이런 모습 보이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