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50원 급락…장중 1,320원대로

이지헌 2022. 11. 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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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50원 넘게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30분 현재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53.7원 떨어진 달러당 1,323.8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0원 급락한 달러당 1,347.5원에 출발해 장중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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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낙폭으론 2009년 4월 이후 13년여만에 최대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11일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50원 넘게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30분 현재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53.7원 떨어진 달러당 1,323.8원이다.

하루 변동 폭 기준으로는 2009년 4월 30일(58.7원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0원 급락한 달러당 1,347.5원에 출발해 장중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10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7.7%로 시장 전망치(7.9%)를 밑돌면서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가 커진 게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뉴욕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1.11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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