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우승 축하연…"세상에 없는 야구·왕조 이룩"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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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통합 우승을 일군 SSG 랜더스가 우승 축하연을 열고 내년에 '더 세상에 없는 야구'를 펼치자고 다짐했다.
11일 SSG 구단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부회장인 정용진 SSG 구단주는 "여러분 덕분에 우리 SSG 랜더스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여러분들이 역사를 썼고, 여러분들이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큰 힘을 보태줬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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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일 저녁 우승 축하연…정용진 구단주도 참석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2년 통합 우승을 일군 SSG 랜더스가 우승 축하연을 열고 내년에 '더 세상에 없는 야구'를 펼치자고 다짐했다.
SSG는 10일 오후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우승 축하연을 열고, 통합 우승을 자축했다.
SSG는 올 시즌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규시즌 우승을 일궜다. KBO리그 40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 직행한 SSG는 키움 히어로즈를 4승 2패로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11일 SSG 구단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부회장인 정용진 SSG 구단주는 "여러분 덕분에 우리 SSG 랜더스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여러분들이 역사를 썼고, 여러분들이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큰 힘을 보태줬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 기세를 몰아서 내년에도 훨씬 '더 세상에 없는 야구', '더 신나는 야구', '더 팬들을 위하는 야구', '더 멋진 야구'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구단주는 SSG의 홈구장에서 열린 KS 1, 2, 5, 6차전을 모두 직접 관전했고, 우승 확정 뒤에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부임 2년차에 SSG를 통합 우승으로 인도한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 제일 행복한 사람이 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감독을 하고 있지만 야구에 진심인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그런 감동을 선사해 준 팬 분들을 비롯해 구단주님, 프런트, 우리 선수단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KS 5차전 시작 직전 재계약을 약속받은 김 감독은 "저는 이 감동을 또다시 느끼고 싶다. 선수들의 몸과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감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KS 5차전에서 극적인 역전 3점포를 날리는 등 KS 1~6차전에서 타율 0.375(8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해 KS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김강민은 "SSG 랜더스로 재창단하고 난 뒤 구단주님께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시면서 야구 선수드이 가장 오고 싶어하는 팀이 됐다는 것에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승이라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명문 팀이 되어간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SSG가 왕조를 이룩할 수 있도록 선수들도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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