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창설 77주년, 유·무인 복합체계로 미래 전장 주도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군이 11일 창설 77주년을 맞았다.
이종호 총장은 기념사에서 "창설 당시 해군은 변변한 군함 한 척 없었지만 선배 전우들은 해양보국(海洋保國)의 의지와 열정으로 미래를 준비했다"며 "오늘 네이비 씨 고스트라는 새 이름을 부여받은 'AI 기반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는 미래 전장을 주도할 게임 체인저인만큼 체계 구축에 모두의 의지와 역량을 집중해 질적 우위의 해양강군을 건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명칭 '네이비 씨 고스트' 공표
특히 해군은 이날 차세대 전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이름을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라고 부르기로 했다.
해군은 이날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해 해군기지에서 창설 7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네이비 씨 고스트 명명식도 함께 개최했다.
네이비 씨 고스트의 고스트(Ghost)는 유령이라는 뜻이다. 무인전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유인체계와 기술기반 무인체계가 조화된 해양의 수호자’라는 의미의 영문 ‘Guardian Harmonized with Operating manned Systems and Technology based unmanned systems’의 줄임말이다.
해군은 2018년 2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7개 분야 37개 과제를 추진하면서 이달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개념 및 발전방향을 포함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단계적 구축을 위한 시범부대로 제5기뢰·상륙전단을 지정했다. 2027년까지 소해함에서 기뢰를 탐색하는 수중자율기뢰탐색체와 기뢰를 소해하는 기뢰제거처리기를 복합 운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소개하는 3D 홀로그램 영상과 함께 네이비 씨 고스트 앰블럼도 함께 선보였다. 앰블럼은 해군 전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파도를 형상화한 테두리 속에 무인 AI, 수상·수중·공중 영역에서 운용되는 무인전력 등을 형상화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태원 참사' 피의자 전환된 용산서 정보계장, 자택서 사망(상보)
- (영상)코인베이스, FTX사태 실보다 득 많다?…“주가 90% 급등할 것”
- 화학물질 먹여 친모 살해한 딸, 구속심사 출석서 ‘묵묵부답’
- 백만원 몰래 빼돌린 10대 딸… 훈육한다고 흉기로 찌른 엄마
- 눈물 쏟은 서울소방재난본부장…"최선 다했는데"
- 尹·김건희 여사, 전용기 타고 출국...민항기 탄 MBC는 이미 도착
- “5억 빌리면 이자만 9억 갚아야”…규제풀려도 대출차주 고금리에 운다
- [누구템]삼성家 셋째 이서현, 14년간 사랑하는 브랜드
- 카타르월드컵 공식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 故 유상철 내레이션
- '눈물 쏟은 김건희 여사'...박지원 "尹, 왜 이런 모습 보이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