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지켰던 이주영 “시간 지체되면 민심수습 기회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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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의 이태원 참사 수습에 대해 "시간이 지체되면 민심 수습 차원의 도의적인 정치적 책임 기회를 일실할 수 있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세월호 참사 당시 사의 표명했던 것을 두고 "해양수산부 감독 책임 하에서 운항되던 선박 사고로 (참사가) 발생했기 때문에 법적 책임이 있었지만 이를 떠나서 사람들이 희생된 것에 분명한 정치적이고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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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고에 무한책임 있다”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의 이태원 참사 수습에 대해 “시간이 지체되면 민심 수습 차원의 도의적인 정치적 책임 기회를 일실할 수 있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세월호 참사 당시 사의 표명했던 것을 두고 “해양수산부 감독 책임 하에서 운항되던 선박 사고로 (참사가) 발생했기 때문에 법적 책임이 있었지만 이를 떠나서 사람들이 희생된 것에 분명한 정치적이고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언급한 사태 수습과 주무장관의 사의 표명을 두고 “사고 수습이 중요하다”면서도 대형 참사에서는 민심 수습도 당연히 필요하다고 했다.
이 전 장관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 소재는 선사가 가장 크지만 감독 책임 역시 정부에 있는 것이라며 “정부는 사고에 대해 무한책임이 있다. 이유 불문하고 책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제가 당연히 사과를 하는 게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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