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보고서' 삭제 의혹…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숨진 채 발견

강주헌 기자 2022. 11. 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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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핼러윈 기간 인파가 우려된다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 정모씨(55)는 이날 낮 12시45분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7일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직권남용,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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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태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이날 14시부터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개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핼러윈 기간 인파가 우려된다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 정모씨(55)는 이날 낮 12시45분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7일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직권남용,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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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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