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삭제 의혹' 용산서 정보계장 숨진채 발견···"소환조사 받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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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축제'의 안전을 우려한 정보보고서를 삭제하고 직원들을 회유한 의혹을 받던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12시 45분경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 정 모 씨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정 전 경감은 다른 직원을 시켜 정보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의 업무용 PC에서 문건을 삭제하고 이 과정에서 정보과 직원들을 회유·종용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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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축제’의 안전을 우려한 정보보고서를 삭제하고 직원들을 회유한 의혹을 받던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12시 45분경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 정 모 씨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정 전 경감은 다른 직원을 시켜 정보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의 업무용 PC에서 문건을 삭제하고 이 과정에서 정보과 직원들을 회유·종용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를 받고 있었다.
특수본은 정 경감과 상관인 김모 정보과장(경정)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증거인멸·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지난 7일 입건하고 용산서 정보과 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었다.
정 경감은 아직 소환 통보를 받지는 않은 상태였다. 정 경감은 지난 6일까지 정상 근무를 하다가 특수본에 입건된 직후부터 연차 휴가를 냈다. 지난 9일에는 김 과장과 함께 대기발령 조치됐다.
특수본은 정 경감의 사망 경위를 파악한 뒤 '공소권 없음' 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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