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3Q 영업손실 6278억…"파업 등 동시다발적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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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올 3분기 영업손실 6천2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대우조선해양은 11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9천815억원, 영업손실 6천2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6천46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8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천80억원, 5천921억원 증가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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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올 3분기 영업손실 6천2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대우조선해양은 11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9천815억원, 영업손실 6천2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6천46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8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천80억원, 5천921억원 증가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불법파업·인력수급·추석연휴 및 태풍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며 손실규모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매출이 감소하고 공정지연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 총 예정원가가 상승한 것과 주문주와의 클레임 합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약 5천5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해양플랜트 관련 손실 중 일부 프로젝트의 경우 인도일 연장 및 비용 정산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환입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인력수급, 파업 등 동시다발적으로 악재가 발생해 예상 밖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다만 본격적으로 고선가에 수주한 LNG운반선의 건조가 시작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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