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도 7조5000억 적자...3분기 누적 21조

조재희 기자 2022. 11.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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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혁신도시 한국전력 전경. /뉴스1

국내 최대 공기업 한국전력의 적자가 20조원을 넘어섰다. 연초 우려했던 연간 30조원대 적자가 눈앞에 다가왔다.

한전은 11일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늘어난 19조7730억원, 영업적자는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7조5310억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적자는 21조8342억원을 나타내며 사상 최대를 나타냈던 지난해(5조8601억원)의 4배에 달했다.

한전은 “전력판매가 늘고 요금을 올렸지만, 매출은 크게 늘지 않은 반면 영업비용은 연료가격이 급등하면서 가파르게 증가해 적자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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