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3분기까지 영업손실 21.8조 원…“사채발행 한도 늘릴 것”

박대기 2022. 11. 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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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21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전의 3분기 결산 매출액은 51조 7천651억 원, 영업비용은 73조 5천993억 원으로 영업손실 21조 8천342억 원입니다.

한전은 지난 4일까지 올해 24조 5천억 원의 장기채를 신규 발행해 지난해 발행된 10조 4천억 원의 두 배 이상을 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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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21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전의 3분기 결산 매출액은 51조 7천651억 원, 영업비용은 73조 5천993억 원으로 영업손실 21조 8천342억 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손실액이 20조 7천102억 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6조 6천181억 원 증가에 그친 반면 연료가격 급등으로 영업비용이 27조 3천283억 원 늘었기 때문입니다.

한전은 차입금 증가로 사채발행한도 초과가 예상된다며 한전법 개정을 통해 한도를 높이고 은행차입 확대 등으로 재원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지난 4일까지 올해 24조 5천억 원의 장기채를 신규 발행해 지난해 발행된 10조 4천억 원의 두 배 이상을 발행했습니다.

초우량(AAA) 등급인 한전채가 대량으로 발행돼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면서 일반 회사채는 외면받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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