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전, 올 누적영업손실 21.8조···'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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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 3분기에 7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올해 누적 손실액이 21조원을 넘어섰다.
4분기 전기요금 인상 등의 효과로 연간 기준 영업손실액은 30조원에 미치치 못할 전망이다.
한전은 11일 3분기 결산 결과 올들어(누적기준) 매출 51조7651억원, 영업손실 21조83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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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이하로 전력판매.. 손실 누적
4분기에도 회사채 추가발행 불가피
한국전력이 올 3분기에 7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올해 누적 손실액이 21조원을 넘어섰다. 4분기 전기요금 인상 등의 효과로 연간 기준 영업손실액은 30조원에 미치치 못할 전망이다.
한전은 11일 3분기 결산 결과 올들어(누적기준) 매출 51조7651억원, 영업손실 21조83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손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조7102억원 증가한 반면 매출액은 6조6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손실액이 크게 늘었다. 한전은 ‘재정건전화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비핵심자산 매각 및 투자사업 시기 조정, 전력공급비용 관리 강화 등으로 향후 5년간 총 14조3000억원의 재무개선 효과가 발생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차입금 증가로 사채발행한도 초과가 예상되어 한전법 개정을 통해 한도를 높이고, 은행차입 확대 등 차입 재원을 다변화하여 안정적 전력공급에 필요한 자금을 차질없이 조달하겠다”며 “가격신호의 적기 제공을 통한 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고, 재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연계해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정상화 및 관련 제도개선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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