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프리미어리츠, 목표 배당 수익률 6.1%로 상향

이기림 기자 2022. 11. 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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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목표 배당수익률을 상향 조정한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예상 배당액을 주당 약 146원에서 약 152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제6기 사업 계획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 측은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배당 수익률은 2023년과 2024년에 공모가 기준 각각 0.27%포인트, 0.33%포인트 상승이 예상된다"며 "예상대로라면 시가(10일 종가 3400원) 기준으로 연 9%의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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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프리미어리츠 CI.(마스턴투자운용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목표 배당수익률을 상향 조정한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예상 배당액을 주당 약 146원에서 약 152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제6기 사업 계획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배당 수익률은 공모가(5000원) 기준 약 0.25%포인트(5.85% → 6.1%) 늘어나게 됐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마스턴투자운용의 첫 번째 상장 리츠다.

마스턴투자운용 측은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배당 수익률은 2023년과 2024년에 공모가 기준 각각 0.27%포인트, 0.33%포인트 상승이 예상된다"며 "예상대로라면 시가(10일 종가 3400원) 기준으로 연 9%의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배당수익률이 오른 이유는 리츠에 담긴 해외 자산의 임대료 상승률이 원래 계획보다 더 올랐기 때문이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이전엔 임대료 상승률이 연 2%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인해 내년엔 연 5%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보유한 기초자산 중 차입금이 있는 자산이 모두 고정금리로 설정된 것 역시 수익률 상승의 원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발 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아 이자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덜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조용민 마스턴투자운용 리츠부문 부대표는 "차입비율을 높여 수익률을 극대화하던 저금리 시대의 전략에서 부동산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할 타이밍"이라며 "마스턴의 아이덴티티인 빌드투코어(핵심 입지 소재의 건물과 토지 매입 후 코어 자산으로 개발하는 전략)가 향후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 가장 효과적인 전략일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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