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3분기 6200억원대 적자

김강한 기자 2022. 11. 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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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3분기 62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1일 “3분기에 매출 9815억원, 영업손실 62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했지만 적자폭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190억원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하청지회의 불법 파업과 인력 수급 문제, 추석 연휴와 태풍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해 손실 규모가 커졌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매출이 감소했고, 공정 지연에 따른 고정비 증가도 적자폭 확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와 함께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발주처의 클레임에 대해 합의를 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면서 “다만 본격적으로 높은 선가에 수주한 LNG운반선의 건조가 시작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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